어쩌다보니 추천을 받아서 이직 기회가 생겼는데, 옆그레이드인지 업그레이드인지 모르겠어.
연봉 차이가 크지는 않아(200 업). 복지도 비슷해보이기는 하는데, 자잘하게 이직처가 연차가 좀 더 자유롭다던가 or 시차출퇴근제가 있다거나의 차이가 있긴 해.
규모는 기존회사가 10인 미만이었으면 이직처는 대기업 자회사(200명 이상)로 확 커져. 더해서 내 커리어 포폴 상에 대기업을 상대로하는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이점도 생겨.
단, 나는 개발 직무를 하는데 기존에는 웹개발을 했으면 이직처는 웹 화면을 포함함 시스템 개발이 주력이라 커리어의 방향이 조금 달라질까? 하는 걱정 + 기존 같이 일하던 회사 사람들이 무난해서 사람 스트레스도 안 받았고, 업무 강도도 낮았는데… 내가 너무 급하게 이직 결정을 하나? 라는 생각이 교차하게 되네ㅜ
이직을 고려한 계기는 회사의 미래를 보장할 사업 아이템이 진짜 전무하다 싶게 없다보니, 내가 강제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과긴장 상태로 몰입하고 있는 상황이라 ㅋㅋ…… 약하게 현타가 왔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