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가 외국계인데
우리 팀에 영어 나름 잘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보통 본사랑 연락할 땐 내가 도맡아서 하거든
근데 그래도 각자 필요할 때는 각자 번역기 돌려서 팀즈든 메일이든 하는데
대리 하나가...
자기가 궁금한 거나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도 일단은 안 하다가
나 나중에 일대일로 불러서 왜 공유 안 해주냐고 엄청 뭐라고 화내거든
(심지어 우리 파트 일도 아님.. 우린 다른 파트야)
이번에는 본사에서 뭐 운송 오는 게 있었어
근데 내가 분명 얼마나 필요하냐고 물어봤고 그 대리가 대답함
그 뒤에 난 본사에 그거 공유했고
정확히 얼마나 오는지 언제 오는지는 공유를 못 받음
왜냐면 운송 관련해서는 운송팀이 있고 정확한 수량은 본사에서 말을 안 해줬으니까.
그게 궁금했으면 자기가 직접 물어보면 됐을 거고.
그러다 오늘 본사에서 운송 온다고 해서
내가 혼날까봐 무서워서 휴가인데 ㅋㅋㅋ 그 대리한테 팀즈를 남겼거든?
근데 또 나 혼내키는 거야... 이런거 미리 공유해달라고. 내가 공유 안 하면 알 길이 없대 ㅎ 자기 파트 좀 생각해 달래
하 나 진짜 그냥 그만두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