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이 년 전에 직장에서 스트레스 심하게 받고 막 주 ㄱ 고 싶다 이런 생각할 정도로 심하게 우울했어.
정도가 심하다고 스스로 느낄 정도였음
병원 몇 개월 다니면서 약 먹고 좀 괜찮아져서 의사쌤이랑 상의하고 안 감.
이 시기에 맨날 안 좋은 생각(ㅈㅅ하고 싶다)를 머리속에서 반복했어.
일어나면 자기 직전까지 모든 순간 정신병 걸릴정도로 그 생각만 하면서 그러면 편할텐데 라는 생각만 함
이게 머리를 지배하니까 입 밖으로도 말하는 습관이 생겼었다가 약 먹고 괜찮아지면서 이 습관이 없어졌음
한 일 년 반 지났는데 지금 직장에서 심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어
실제로 내가 일을 잘 못해서..
내가 일을 못 해서 그러니 누구 탓도 할 수가 없음
이런 얘기를 가족한테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말 못 함
가족들은 그때도 그냥 내가 직장에 적응 못 해서 병원 다닌 줄로만 알고
지금도 잘 다니고 있다고 생각해
하여간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면서
조금 힘들다는 생각과 함께 예전 습관이 도졌어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그냥 내 입이 나도 모르게 죽. 고 싶다 이러고 있어
나도 놀라서 아니야 아니야 이러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요새는 시간도 없어서 병원도 못 가는데..
나 병원 가야될 정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