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실제 사유인데 다 구구절절 말하긴 좀 그렇고 제일 무난한거 골라서 혹은 에둘러서 얘기하고 나오고 싶음
-엄마가 요즘 쓰러져서 응급실을 몇번 갔는데 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름. 큰병원 다니면서 케어하고 간병도 해야하는데 할사람이 나밖에 없음
-위의 사유+근데 돈을 안벌순 없어서 집근처 파트타임으로 알바든 뭐든 짧게 일할수 있는 곳으로 이직할 생각
-엄마도 아프시고 그밖에 집안 사정이 좀 겹치다보니 내 정신건강도 정상이 아니라서 병원 다니는 중
-이 업계 말고 다른 업계로 옮기고 싶음 이건 이번 일 터지기 전에도 계속 생각하던 거
최대한 빨리 나올수 있고 뒷말 안나올만한 사유가 이중에 뭘까.. 이 회사에서 관계가 좋았어서 그냥 이직한다고 하면 백퍼 붙잡을거고 그런 실랑이에 어울릴 여유가 없어서.. 못붙잡을만한 사유 딱 말하고 나오고 싶음 근데 엄마 아프시다고 하는건 너무 구구절절인가 싶기도 하고 휴직했다가 엄마 괜찮아지시면 복직하라고 할까봐 그냥 나가고 싶어서 또 고민이고... 내 정신건강 이슈는 말 안하는게 나을거같음 뭐가 제일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