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직장
공공기관 정규직 정년보장 되는곳
칼퇴 하는곳
일 창의적이지 않을것 복잡하지 않을것
영업하는 일 아닐것
이었음
어찌저찌 취업해서
저 조건에 해당하는 곳에 들어왔어
업무는 단순 반복적이고
어렵진 않아
근데 단순 반복적인 업무 하다보니까
가끔씩 이걸 평생해야 하는가 이런 현타가 급 밀려와
사실 취업 전엔 나는 프리터 족으로
머리 아픈거 말고 단순하게 알바나 하면서 살고 싶다 이랬는데
막상 해보니 또 그게 아닌거 같음...
지금 직장에 엄청 불만족하거나 그렇진 않거든?
연봉도 많은건 아니지만 업무량이나 이런거 감안하면 나쁘진 않아
근데 뭔가
단순 반복적 업무에
일 안하는 고인물 무능한 상사들
얼레벌레 돌아가는 업무들
보면서 왜 현타가 올까
아무리 머리 굴려봐도
현실적으로 여기 붙어있는게 나을거 같은데
업무하면서 현타오는건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세무사나 노무사 공부를 해볼까 싶기도 하고...
뭔가 비전이 없어 보이는게 이렇게 나한테 큰 의미가 있을줄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