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넋두리 좀 읽어줄래...
난
평생 일할 거야! 일이 너무 좋아! 스타일은 아냐
근데 경제적으로 일은 해야 해
현재 육아휴직 없이 재택근무&출근 병행하고 있는데
일이 너무~~ 힘들어
사실 육아휴직 하고 싶었는데
여러 이유로 회사 상황이 좋지도 않았고..
배려해 주셔서 재택&출근하고 있는데(일이 줄어들지는 않음)
책임감도 많은 업무고
육퇴 후 저녁 늦게까지 일 하고
너무 버거워
회사vs육아 굳이 고르자면 육아인데
업무도 바꿀 수 없고 나한테 책임이 너무 따르는
이 일에서 육아를 이유로 벗어나고 싶기도 해
근데 한편으로 퇴직 후 다시 일 구하기 어렵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텨야 하나...나 일은 자신 있어 서비스직이든
뭐든 아기 키워놓고 무슨 일이든 괜찮은데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주변에서 너무 겁을 줘
일자리 구하기 어렵다고(당연히 쉽진 않지)
근데 나 하나 들어 가서 월100만원(난 반나절 일하고 월100만 벌어도 돼)벌만한 일 자리가 없을까? 싶어
암튼 결론은 이 일에서는 너무너무 벗어나고 싶어
근데 이만한 월급&배려해주는(일은 안 줄어들고 그냥 재택만 할 수 있다는건 배려가 아닌가?..) 일은 계속 붙잡고 있어야하나 싶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