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임......현장쪽 사무업무 내가 강제로 떠맡아서 처리하고 본사랑 현장이랑 계속 왔다갔다함. 뽑을때 조건에 운전면허의 운자도 없었는데 교통비 올리면 왜 운전면허없냐고 꼽먹음.
현장직 결재도 관리부가 승인받아서 나한테 지출하라고 줘야하는거 아닌가 현장쪽 지식 1도 없는 내가 욕처먹으면서 결재 받아주고 영업부 일 몇개 맡아서 보조도 해줌^_^ 영업부사람 없어도 내가 영업부일 가능함ㅎㅎ 점심시간에도 일하고 부랴부랴 밥먹고 체하기 일쑤임 바빠 뒤지겠음 시발...
근데 오늘 사장한테 경리가 출납말고 할게 뭐가 있냐는 소리들음ㅋㅋㅋㅋㅋ 다른일도 안하면 경리 필요없으니까 자리 하나 줄일 거래. 나 잘라버린다는 소리랑 똑같은건데 녹음기 켜놓을걸.......
나 진짜 누울곳 있고 안굶고 살 정도만 되면 만족하고 돈욕심 없는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세후 190받고 이따위로 있으려니까 금전치료도 안되고 이미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 뒤질거같아서 2월에 퇴사해야지 미음먹은 상태거든. 근데 현타온상태에서 현타가 더 올 수도 있구나...... 다음달이면 1년차인데 잘라주면 좋겠다. 정신적 보상으로 실급이라도 받게^_^.....
너무 현타오고 속상한데 같이 뒷담해줄 영업부 사수도 스트레스때문에 병얻어서 수술하러 간 상황이라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라도 말해봄..... 경리 다 이래? 나 경리랑 안맞나....? 자격증 공부할때만해도 진짜 재밌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