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점심 끝날때쯤부터 배가 슬슬 아픈거야 근데 오후근무 시작하고 바로 화장실 가는게
눈치보여서 한 30분쯤에 화장실 가야겠다하고 참았는데 너무 방구가 나올거같은거야
그래서 일어서서 사무실 가로질러 화장실로 가는데 내가 사무실 맨끝구역 자리거든?
한걸음 내딜때마다 삑 뿡 삑 삑 삑 뿡 이런소리가 나는데 응꼬를 틀어막아도 한걸음
내딜때마다 삑삑거리면서 나갔는데, 그순간 너무 부끄럽고 쪽팔려서 화장실 들어와서
울다가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슬리퍼에 물묻혀서 사무실 들어와서 자리로 들어갈 때
일부러 바닥 긁으면서 걸어서 약간 아까그건 슬리퍼 소리다 이런느낌 내려했는데
아무래도 나 방구 낀거 다들 눈치챘겠지? 나 우리회사 공식 방구쟁이 되는거야?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