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긴장도가 높아서 잘 놀라는데 상사 기본적으로 기분나쁘거나하면 소리지름 호칭이 야 너 이런식이라 항상 긴장상태임
상사가 하는 말을 이해를 못하겠음. 이 업종 처음이라 상사가 말하는게 이상한건지 내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음.
같은 일을 해도 항상 명칭이 다름. ㄱ을 ㄴ해서 ㄷ해와라 했는데 저번에 했던 ㄹ자료랑 같은거 달라한건데 이걸 왜 이렇게 해왔냐 함
정확히 뭘 원하는건지 알려면 스무고개해야되는데 물어보면 짜증내면서 또 소리지름
사수가 따로 없고 따지면 상사(지점장이나 사장같은느낌) 직속이라 바로 올려야되는데
자료 올리면 확인을 안하고 상신하고 문제되면 나한테 소리지름
내 실수일때도 있고 (수식계산이 잘못됐다거나..) 앞에 말한것처럼 상사랑 의사소통이 안돼서 아예 다르게 됐거나
애초에 위에서 내려온 요청을 상사가 이상하게 이해하고 나한테 전달했다가 안맞는다고 하거나 뭐 이런경우들임
자리비웠을때 전화왔는데 전화 제때 안받는다고 소리지른적도 많음(퇴근후나 주말에도)
내가 기억력이 안좋아서 회사 일 퇴근하고나면 기억이 안나는데.. 오전이나 전날 줬던 자료를 얘기하면서 뭘 물어보거나 하는것도 스트레스고.....
자꾸 내가 만들어가는 자료 이해가 안된다고 해서 RAW 파악하기 쉽게 표로 정리해서 붙여주면
정신사나우니까 중간과정 넣지 말고 결과값만 넣으라고 함. 결과만 넣으면 이게 뭔내용인지 어떻게 아냐고 뭐라함
근데 또 모든게 자기 기분 좋을때는 그냥 장난스럽게 핀잔하듯이 얘기하고 넘어감
2년차인데 아직도 실수 나오는 내가 폐급인건지.....
일하는 중간중간 자꾸 다른 일 끼워넣는것도 너무 힘들고(안그래도 기억력이 나쁜데 일 순서나 요청사항이나 이런게 헷갈림. 이것땜에 녹음하면 안되냐 했는데 메모를 하라함. 근데 내용이 메모할만큼 구체적이지 않음 말하다 바뀌고 이래서..)
내가 왜 돈벌러와서 남 비위맞추고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업무외적인 얘기 계속 말하고 맞장구쳐줘야됨.. 안그럼 또 기분나빠져서 ㅈㄹ함)
원래도 기억력 나쁘긴한데 눈이 안좋아져서 그런지...... 요샌 진짜 네자리 숫자 세개 연달아 외우기도 힘들다
퇴사하고싶어서 올해만 면담 두번했는데 두번 다 까였음.........
내가 잘하고있는데 쟤가 병신인거다 하는 확신이라도 있으면 응좆까 하고 다닐텐데
이 일을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이해한게 맞는지 이런게 전혀 가늠이 안돼서 어차피 물경력인데 빨리 때려치는게 낫지않나 생각도 계속들고..(일단 저인간 보기가 너무 싫음)
걍 내가 정병이 온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