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올해 초 들어갔다가 6개월만에 그만둔 동네 작은회사
잡플래닛 평점 2점대지만 내가 스스로 경험해보겠다, 그동안 왕복 3시간 회사만 다녔는데 가까운게 어디냐
전 직장보다 연봉이 1x00은 낮았지만 가늘고 길게 일할 수 있겠다 싶던 그 일...
정말 작은 조직 내에 텃세 꼰대 수직문화, 팀장 입맛에 안 들면 바로 자르기, 해도해도 쌓이는 업무, 월급밀림, 책임은 안 지면서 온갖 변명, 자기애, 남에게는 엄격하면서 자기에게는 너그로운 인간들, 커피값 아끼는 본사, 일이 쌓이다 못해 주말 근무, 최저연봉인데 그마져 월급 실수하는 회사, 사내 정치질, 덕분에 동기와의 전우애
이 경험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어.
여기서 탈출한 후, 운이 좋아 괜찮은 회사로 이직했는데 정말 지금 회사의 모든 것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