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기서 3년을 버텼는데 기업형 학원이거든..? 근데 그 흔한 데스크도 상담실장도 없어 걍 수납도 일반 교사가 다 해줘야하고 기업 수입이나 지출도 두 명 정도 나눠서 관리하고 이 학원이 소유한 연구원같은 곳도 수입지출 다 일반교사(회계전공도 아닌데ㅜ)가 총괄로 하고...
물론 회계사로 한 번 넘기긴 하지만 그걸 비전공자가 총괄하는 게 난 참 힘들었거든...
재무는 1년 되어가는데 도저히 못 버틸 것 같아서 여기 퇴사한다ㅎ
이사님도 거의 할아버지뻘인데 쌉보수적이라 본인 퇴근할 때 강사들 다 계단에 일렬로 서서 인사드려야 함ㅋㅋㅋㅋ
그리고 공휴일에 쉰다고 했다가 정상수업 한다고 했다가 4번까지 번복한 적도 있음ㅋㅋㅅㅂ
나름 학부모들한테 유명한 학원인데 강사가 진짜 갈려나감.....
최근에 이직 성공했는데 규모도 훨씬 큰 기업형 학원에다가 체계도 훨씬 갖춰져있고 강사 업무만 할 수 있는 곳으로 이직 예정이라 너무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