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을거 같은데
그래도 반성하는 차원에서 써두려고ㅜ
출근하러 주차장 가니 이중주차됨
비 많이 오고 우산 쓰고 짐 있어서
사이드 풀려 있는지 보지도 않았음
너무 내 차 한 가운데를 막아서 그 차 밀려면 내가 너무 힘을 써야할 거 같았음
차 빼달라 전화하니 알겠다함
결국 자기 출근 준비 다 하고 나와서 말 한마디 없이 지가 먼저 나가버림
뒤따라 가는데 도로로 진입을 어물쩡 못하더니 늦게 진입 후
지는 우회전으로 가 버리고
나는 신호등 노란불에서 빨간불 되버림(난 좌회전)
가다가 고등학교 앞 신호에 걸림
반대편 신호 넘어 도로에 차가 한대 섰음 (갓길없음)
아이를 내려주는데 아이가 내리는데 한 세월.
내리고나서도 창문으로 부모와 대화하는데 한 세월이 걸리고 있었음
2분 넘는 시간이 지나고
내 차선 신호가 파란불 바껴서 출발했는데
앞에서 아직도 안 가고 대화를 하고 있는거임
지각이라 말은 해놨지만 그래도 마음이 너무 촉박했음
이미 신경은 날카로워져 있었고 다급했음
(출근시간 운전할 떈 날카로워져서 운전을 너무 하기 싫어하지만 어쩔수 없이 하고 살아)
내가 바로 뒤에 왔는데도 안 가고 있는거임
순간 너무 짜증이 나서 경적을 빠아아아앙!!! 빠아아아앙!!!!
하고 울려버렸음
학생이 인도에 서 있었는데......
그 차는 그제서야 출발을 했고
정말 너무 느리게 가는거임
결국 기회를 봐서 옆 차선으로 차선변경으로 넘어간뒤 앞질러 갔는데
가다보니 후회가 너무 되는거야
좀만 참을걸
아이도 있었는데....
그러고나니 내 자신이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고
혐오스럽고 왜 이따위일까 싶고 성격이 왜 이지랄일까 싶어지고
그런 마음으로 회사에 왔어
반성할거야...다음엔 좀 참아볼거야ㅠㅠ
지금도 계속 생각나고 증발해버리고 싶다
다음엔 잘 참을 수 있을까 ㅠ잘 될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