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다 진짜 10개월째 이러고 있음. 심지어 사람들이 사회초년생인 사람들도 아니고 다들 이쪽 업계에서 최소 5년 10년씩 근무한 나이드신 분들임.
우리 회사는 4대보험을 고지한 대로 그대로 떼고 있음.
소득세는 작년에 말도 안되는 적은 금액으로 뗐다가 이번에 폭탄 맞아서 내가 이번엔 일괄 본인공제 1인기준이고 부양가족 올릴 분들은 얘기해주면 반영해서 소득세 떼겠다고 공지함.
(세금 많이 낸다고 일관두겠다고 사람들이 항의해서 소득세 임의로 적게 뗌 EX: 30만원 떼야하는걸 5만원 뗐음. 그래놓고 연말정산 해서 백만원 이백만원씩 나오니까 또 세금 많이 낸다고 화내고 대표한테 찾아가고 소장한테 찾아가고 자기들끼리 급여명세표 돌려보면서 넌 왜 적니 많니 난리였음)
근데도 찾아오는 인간들 아무도 없어가지고 1인기준으로 두세달 떼니까 세금 많이 뗀다고, 내가 건강보험 피부양자가 있는데 왜 1인기준으로 떼냐고(애초에 건강보험이랑 연말정산 소득세랑 개념 다름...) 열변을 토하고 4대보험 많이 나온다고 점심시간에 찾아와서 눈에 불켜고 소리지르고 욕함. 소장이랑 대표도 세금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경리가 급여 잘못 계산한다고 열불을 토해냄 ㅎㅎ...
그지랄해서 결국 다시 전체 공지한 뒤에 그래도 안적은 사람들은 별수없고 적어준사람 반영해서 해줌. 그리고 두달 지났나... 이번달에 또 세금 많이 나왔다고 사람들이 아침에 뭐라했다함... 진짜 지겹다못해 혐오스럽다... 4대보험 많이 나오는걸 왜 나한테 뭐라하지...? 작년기준으로 재정산된거고 작년에는 오히려 보수월액 적게 신고해놔서 오히려 적게 내고 있었던거였는데... 본인들이 급여를 400, 500씩 받아가니까 많이 공제되잖아...ㅠ 380만원 기준으로 요율대로 떼도 50만원은 공제되는게 현실인데 4~550씩 받아가면 공제금액이 60~100씩 되는걸 내가 어떡함
이걸 자꾸 사무실에서 너네가 설명을 잘해줘야지 왜 세금설명 똑바로 못하냐고 뭐라하는데 우리가 무슨 개인 국세청직원 공단직원도 아니고; 설명해줘도 말도 안된다고 무작정 많다고 일못한다는걸 어떡함... 진짜 개노답회사 시발...
결국 아침에 누구 한명은 세금 많이 나온다고 관두고 나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