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 다른 부서로 입사한 신입인데 내가 영어를 좀 하거든 그래서 이사들끼리 거래해서 pm으로 끌려왔단말임 ㅠ
신입사원따리가 pm하니까 다른 부서들이 업무도 제대로 안해주고 해외법인장들이랑 각 부서 이사들, 고객사까지 다 나한테 뭐라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어서 그만두고 싶어서 이미 회사애도 다 말했음..
근데 우리 이사가 괜히 데려와서 너 실직자 만드는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1년차에 회사 그만 두고 취업준비하는건 너무 힘든 일이니까 1 회사 다니면서 면접 보러 다닐 수 있게 자기가 배려해주기 2 이직할때 원하는 부서가 있으면 다시 전배보내줄테니까 몇달만 더 해서 해당 부서에서 2년 일한걸로 해서 이직알아보는건 어떠냐고 하더라고..
사실 나 1년동안 회사에서 너무 이리저리 치여서 지금 그냥 사람들 다 꼴도 보기 싫긴한데.. 지금 회사가 규모랑 연봉이 나쁘지 않아서 지금보다 좋은 곳 가려면 1-2달 안에 입사하긴 어려울거 같아.. 첫 회사 경력이 1년인거도 찜찜하고ㅠ 근데 회사에 이미 너무 정떨어짐..
오늘 이미 구랴도 퇴사하고 싶다고 하니까 이사가 다음달 퇴사하는거 자기만 알고 있을테니까 사직서는 그때 쓰는걸로 하고 자꾸 다시 생각해보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