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일년반 정도가 됐는데 반년전부터인가 무기력증이 굉장히 심해졌어.. 제일 큰 변화는 집이 난장판이 된거. 원래는 요리도 좋아하고 청소는 바로바로하는 부지런한 스타일이었는데 지금 이 상황이 되니까 심각성이 느껴졌어.
업무에 치이고 스트레스 풀지못하는거 쌓이면서 그나마 멍때리고 폰보는게 위로가 됐는데 그거랑 동시에 모든게 귀찮고 해야할 일도 미루는거 버릇됨. 걍 누워있고 암것도 안해도 지침모드야.
당연 옷 입는것도 후질근해지고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일 생각하면 머리 지끈거리고 아침되면 또 시작이다... 겨우 겨우 몸 일으켜 출퇴근 해. 사는게 너무 재미없어지고 힘들다. 혹시 이런 상태 극복해봤다면 조언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