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직장에서 10년 넘게 일하고 회사가 어려워져서 퇴직처리하고 운이 좋게 비로 같은 직종으로 횐승이직 했어
근데 면접 볼때도 그렇고 난 내가 맡았던 국내 업무를 맡는줄 알았는데 막상 출근을 했는데 내가 전혀 안 해본 해외업무 일을 맡겼고 난 분명 해외업무는 안 해봤다고 애길 했어 그래서 계약서 쓸 때도 안 해본 일이라 당황스럽다 얘기를 했었고 그럼에도 나도 도전 해보자 익숙해지면 나아지겠지 하고 한달을 일을 했어 서류들도 생 초면도 아니였어서 해보자 마음을 먹었는데
전임자도 없는 상황(내가 입사하기 한 두달전에 이미 나감)에 해외관리도 엉망이고 잘못 관리되고 있는 건들도 많고 영어도 내가 약해서 일일이 번역기로 돌려가며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고 전임자도 없다보니 내가 이메일 뒤져가며 건건이 히스토리를 검색해서 파악해야되는 수준이고 그래서 일 하나 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다 보니 출근해서 퇴근 할때 까지 물 한모금 화장실 한번을 못가...
심지어 부장은 입사 할때 부터 날 대하는게 좋치 않아
해외관리가 엉망이다 보니 내가 오기 전 잘못된 일이 지금 터져서 이게 왜 이렇게 됐냐거 묻는데 난 내가 없던 시절이라 모른다 해도 그러니깐요.. 근데 왜 이게 처리가 안됐냐 매번 이런식 질문이고
몸도 마음도 너무 지치고 계속 할 자신도 없어서 그만 둘까 하는데
계약서 상에는 한달 전에 그만둔다 애길해야 한다고 써 있는데 난 솔직히 이제 한달하고 좀 넘었는데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은데 바로 그만 둔다고 해도 될까?
덬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