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년이면 서른이니 나이가 그렇게 많은것도 아닌데 작년에 졸업한다음부터 1년동안
첫회사부터 입사취소되고
아빠 갑자기 암으로 돌아가시고
시가랑 엄마 싸움나서 손절하고
엄마 암걸려서 수술하시고
할머니 암걸려서 수술하시고
동생 다쳐서 수술하고
이번엔 팀장님도 갑자기 아파서 병가내야할수도 있다하시고
ㅋㅋㅋ엄마 수술할때 간병인으로 있었는데 동생도 그때 같이 입원해있어서
셋이서 병원에서 만나는데 둘다 환자복입고있는거보니까
같이 웃기다고 웃으면서 혼자서는 눈물 참느라 혼났자나...
어쨌든 덕분에 티안나게 우는데는 도가 터버렸네
원래도 우울증 있는편이라 상담받고 약먹으면서 버티는중이었는데
하나만있어도 버거울 일들이 끊임없이 닥쳐드니까 진짜 너무 버티기힘들다
그래도 엄마보단 오래살아야할텐데
이게 사회인이고 어른인건가 허허
앞으론 부디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