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학원 강사덬인데... 애들한테 한번 휘둘려서 잡담타임 30분 정도 가진 적 있고(이건 내가 잘못함)
근데 거기서 내가 뭐 엄마아빠한텐 말하지 말아라 뭐 이런 입단속을 했다느니 그런 적은 없는데 학생은 내가 그랬다고 하고 있고...
책이 워낙 어려우니 유튜브로 요약 영상같은 거 보여줬는데 내가 그런 것만 보여주고 설명도 제대로 안 했대(겠냐고 ㅅㅂ)
내신대비 기간에(내신 전문 학원은 아님) 문제 다 챙겨주고 모르는 거 알려주고 했는데
내신 마지막 차시에 내 개인적인 일(진짜 급한 일)로 전화하느라 한 30분 자리 비웠었는데 학생은 그 사이에 책상에 엎어져서 자고
근데 그걸 가지고 내가 제대로 안 봐줬다그러지
(못 챙긴 건 내 잘못임 하지만 그 시간에 잔 학생도 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여튼 이런 일로 8년 다닌 학원을 이젠 그만 두고 싶다고 했다고 너무 실망했다고 학부모가 전 담임강사한테 문자 보낸거임...
근데 그걸 전 담임강사가 대표한테 이야기해서(꼰지른 느낌은 아니고) 내가 내일 대표한테 보고 들어가야하는데....
무조건 죄송했다고 해야하고 학생 엄마 대면해서 사과하라는데 이런 컴플레인 진짜 처음이라 멘탈터지고 미치겠다ㅠㅠㅠ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