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28살(96년생) 여자
수도권4년제 어문학과졸
졸업하고 2년놀고 1년 계약직(인포데스크)
코딩배우다 포기하고 현직장 들어옴
현직장 : 중소기업(10인미만) 제조업
생긴지 2-3년돼서 아직매출많이없음
더존사용 (모기업 회계팀에서 회계관리해줌)
현직장 모기업 : 중소기업(근로자수 100인) 제조업 상장사
매출액 200억 규모 / 더존사용
현재업무 : 경리(나혼자 경영지원, 주로 매출표 입력, 정산, 번역)
연봉 : 작년올해 2800(실수령액 213만원)
ㄴ 일한지 1년 반됨... 연봉재계약때 3000(실수령 233)맞춰주긴했음
퇴사결심한 이유
1. 업무능력부족 / 회계자격증 아무것도 없는데 취업하고 회계쪽 자꾸 실수내서 자존감깎임..
-> 한두달 쉬면서 자격증(회계, 일본어)따고 이직하고싶음
(일한지 1년반동안 아무생각없었어서 그냥다님.. 후회중)
2. 부모님 한분계신데 암투병+시한부라 두달은 같이 시간보내도 되지않나 싶음.. (그냥 일해도 괜찮긴함 주말에 부모님 뵈어도 됨..)
3. 30살 되기전에 괜찮은직장 자리잡아야할 것 같은 압박감
4. 환승이직이 어려운거같음 (부모님간병때매 연차거의다써서 12월까진 면접보러다니기 힘듬ㅜㅜ 딱 두번가능할듯.. 이력서뿌려봤는데 다들 빠른입사 원함..)
퇴사주저하는 이유
1. 모기업 직원분이랑 실질적으로 업무 같이하는데, 나 회계자격증 없어도 일 알려주시려고함... 나 사고 겁나치는데 그래도 품어주심...
일 배울수 있는 기회인거같은데 관두는게 맞나 싶음
2. 회계쪽은 상장사 제조업이 좋다길래.. 나는 자회사지만 많이 배울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 우리회사 업무도 결산 감사 어찌고저찌고 요구하는게 많음..)
지금 현상황은
퇴사한다고 하니 윗사람들이 말렸지만 관두기로하고 (퇴직처리x)
구인공고올려둔 상황..
근데 모기업 직원분(관두는거모름)이 오늘 나 공부시켜줄생각해서 마음흔들림ㅜㅜ
퇴사번복하면 다시 계속 다녀야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진로는 어문전공 살려서 외국계 회계로 노리고싶음..)
+ 모기업 직원분한테 나 퇴사해도 되냐고 상담해도 될까
사실 다른회사인데 이런거 물어보는거 에바인가ㅜㅜ
사고많이쳐서 물어보는것도 죄송하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