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쯤 지금 회사 취업하고, 올 초에 편입 합격하고 등록한 후 1년 휴학했어.
회사 다니다가 내년 1월 되자마자 사직서 제출하고 복학할 거야.
여기 회사가 소규모 사무직이고 인원 하나하나가 멀티에 소중함.
내년 1월에 퇴사하면 나는 겨우 1년 2-3개월 채우고 그만둠.
폐끼치고 싶지 않지만 대학 휴학하고 1년 고민해봐도 여기서 계속 일하느니 대학에 다시 가고 싶어서 그만두긴 할건데, 인력부족 회사라 나가는게 좀 죄책감 들기는 하네.
아쉬운 소리 듣더라도 나가는게 맞겠지. 내 미래니까.
그래도 회사에 계신 분들 신경쓰이긴 한다.
좋으신 분들이라 나한테 배신감 느끼지 않으셨음 좋겠는데.
이것도 내 욕심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