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가 막내였고
이번에 막내 새로 뽑았는데
싹싹하고 눈치빠르고 센스있게 일잘하긴 하는디 너무 열정적이야.......
우리가 일반회사가 아니라 숙련이 필요한 기술직이긴 한데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다들 퇴근하면 뻗기 바쁜데
끝까지 남아서 연습하고 업장 정리하고
심지어 쉬는 날도 반납하고 나와서 연습하고 일하고
미쳐버려 진짜.........
사장은 당연히 이뻐죽고 저래야 가르쳐줄맛 난다고
직원들한테 은근히 눈치주고 압박줌 ㅠ
열정페이 직종인데 계속 커피나 간식같은거 사와서 돌리고
나는 좀 무뚝뚝하고 그냥 예의바르게 묵묵히 일하는 스타일인데
나랑 좀 비교되네...
싹싹하고 사회생활 잘해서 이쁨받는건 본인 몫인데
사서 고생하는 없던 문화를 만드는게 너무 빡쳐
그리고 ㅈㄴ 망해야 마땅한 악덕 사장새끼인데 저런 복덩이가 굴러오는것도 빡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