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행정직 만4년 넘었는데 여기가 월급이 공공기관 정규직치고 적은편이고 상승률이 개노답임ㅎ 나 대졸상당 4호봉인데 실수령이 270대야......
승진하면 실수령 300정도 되는데 승진 적체 상태라 2년 내로는 어려움 애 낳고 휴직이라도 하면 4년은 걸릴거같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배우자 직장 따라 발령다녀야 하는 입장이라(배우자 연봉이 내 2.5배임) 이거 생각하면 여기보다 나은데가 잘 없음
배우자 현 직장 근처에 발령지가 있고, 배우자가 미래에 이직 가능성 높은 쪽에도 발령지가 있어서 ㅋㅋ..
그리고 출휴육휴일가정양립 이거 ㄹㅇ 눈치 안 보고 쓰는 분위기라 애 낳을 생각 하면 걍 여기 다니는게 맞는데
급여가 적어서 멀쩡한 사람들은 대부분 탈주하기 때문에 좆같은 상사랑 고인물이 너무 많고(지금은 결재라인과 부서원 다 좋은 사람들인데 이 회사 4년 넘게 경험해본 결과 지금이 두번 다시 없을 행복임 내 동기들이 우리부서 부러워함)
여기서 실수령 300 넘으려면 앞으로 3~4년은 더 걸릴거같은게 현타임
그리고 30대 초중반 기혼+지방이라 이직하려면 공공뿐인거같고...
하루빨리 애 낳아서 그냥 이런 생각 접고 애 키우는데에 몰두하는게 현실적인 방안인거 같은데 아이도 맘처럼 쉽게 안 생기니까 더 현타옴
주말밤에 담주 출근할 생각하니 킹받아서 한탄글 써봤어...
다들 적게일하고 잘먹고 잘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