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실수하지만 다 성실하다고 평가하는 신입이 너무 힘들다고 정신건강상 문제로 갑자기 휴직 or 직무변경 상담해옴
아무리 생각해도 안맞는 거 같아서 쉬거나 다른 업무하고 싶다고...
솔직히 직원들 두루두루 잘 지내기도 하고 항상 적극적으로 나섰던 직원이라 걍 신입일때 겪는 성장통이겠거니 싶은 정도라고 생각해서
힘든 건 알겠지만 이겨내보는 건 어떠냐고 조심스레 얘기함
다들 그런 시기가 있으니까 도망가지말고 부딪혀보라고...
진심으로 이 시기만 지나면 잘 다닐 거 같았거든
알겠다고 했고... 의견 안 굳히길래 생각해보는건줄 알았는데
오늘 퇴사 의사 밝힘...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모든게 너무 갑작스러웠음
잘 다니다가 나가겠다, 이후에 퇴사하겠다 라니..........
주변 비슷한 신입들한테 물어봤는데
육안으로 괜찮아보이는 직원이 얘기할정도면
진짜 신중히 생각해보고 결정한걸텐데
거기에다 반대의견 피력하면 그 직원 입장에서는 꼰대같은것도 아니고
여긴 내 의견도 못 말하는구나 아예 안되겠다 판단내려서
퇴사로 맘 바꾼 거 아니냐고 하는데...
내 조언이 진짜 잘못된거야?ㅠㅠ
나 진짜 진심으로 조언해준건데 너무 당황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