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달하는 상사 얘기 썼었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
이 일도 수년을 겪어서 노이로제 걸렸거든
A업체에 물품을 발주를 하래.
그전엔 바로바로 업체에 전화를 했어
근데 하자마자 수량을 수정하거나 날짜를 수정하거나
하는 일이 99%인거야
그럼 나는 다시 전화해서 수정해야하고.
그래서 그 뒤로는 발주하라고 해도 바로 안했어
급한거 아니면 몇 시간 뒤에 발주하거나 내일 하겠다하고 미뤘었어
그러면 발주를 할때까지 계속 닥달을 하는거야
업체에 전화했어? 했어? 이러면서.
이따 하겠따. 기간이 충분하니 내일 하겠다. 바뀔 수 있지 않느냐.
하면 그렇대 알겠대
그러고 한 시간 뒤에 또 발주 했어? 라고 또 물어봐
이따 할게요. 하고 무시해.
그렇게 몇 시간이 흘러서 발주를 하잖아?
그럼 발주 전화 끊자마자 아차차! 날짜 수정해야겠다
이러면서 날짜나 수량을 바꾸는 일이 너무 잦아
속으로 ㅅㅂ 똥개훈련 시키는거야 뭐야
홧병이 도질거 같아ㅜㅜ
입고가 2주 뒤인 물품을 오늘 발주를 하래.
2주나 되니까 또 날짜 바뀔거 같아서 우선 안했어
말하고 10분 뒤에 발주했냐고 물어 ㅠㅠ
지금 그래서 발주 전화를 하려고 하는데 분명 또 수정할건데 싶어서
전화하기가 넘 싫다..ㅠㅠ
어떻게 할까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