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회사 오래 다녔고 맘에 안 드는거 딱히 없었어 사람들도 좋고 일도 할만하고 근데 그냥 첫직장을 평생 다니는건 잘 모를?이라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고 다른데도 어떤지 알아볼까 하던 참에
오퍼 들어온 회사가 있는데 (업계 지인 소개)
업계가 살짝 다르긴 한데 하는 일은 비슷함.. 회사 규모는 더 작은데 일 더 많고 근무시간도 더 길고 근데 그만큼 돈 많이 줌
그래서 그냥 뭐 쉬면 할것도 없는데 돈이나 더 벌지 싶어서 이미 계약서 썼는데ㅋㅋㅋ
퇴직신청 하니까 엄청 붙잡고 쉬고싶으면 쉬다와라 이직 알아본데는 얼마주냐 맞춰준다하고 인간적으로도 좋게 얘기해주시고.. 겁나 흔들려서 일단 더 생각해보겠다고 했는데
이미 계약서 쓴거면 끝이지....? 굳이 생각할 거리가 있나 싶다가도 뭔가 불편해서 어떻게 마음 다스려야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