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답답한 소리를 하니까 내 표정에 그게 티났나보지
그것마저도 꼬투리 안 잡히려고 최대한 티 안 내고 답답한 거 꾹 참고 그냥 눈 내리깔고 듣기만 하는데
그것조차 못마땅해가지고
니가 잘못해놓고 뭘 억울한 것처럼 그런 표정을 짓냐느니
한숨 쉬지도 않았는데 한숨 쉬었다느니 ㅋㅋㅋㅋ
미쳤다고 내가 한숨을 쉬겠냐? 한숨 한 번 진짜로 쉬면 얼마나 꼬투리 잡아서 들들 볶을지 뻔한데
진짜 싸이코 또라이 같아
나는 지가 고구마처럼 답답하게 굴어도 답답한 게 요만큼도 티나면 안 되나 보지? 지가 상사라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