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나는 사내 커플임
우리집은 그냥 돈 좀 있는게 다고 남친네는 평범 무난.
아버지 공무원으로 은퇴해서 노후걱정 없음
우리집은 주변에서 알아주게 돈 많은 집이긴 했어
남친이랑 결혼 생각중인데 엄마가 막말하면서 반대한지
1년 6개월째 그동안 연락을 끊고 삼
오랜만에 할머니가 곧 돌아가실거같다며 연락와서
보니 할머니 그냥 뼈 부러지셔서 수술하신 정도라더라
황당해서 병문안은 천천히 알아서 가보겠다 하고 말았는데
그게 그렇게 분했는지 패륜아라면서 넌 남자친구랑 결혼도
못하지만 결혼해도 내가 뛰쳐나올 사주래
(남자친구 본적도 없고 아는것도 없어서 생일 이런거
일도 모르는 상태임)
난 항상 고집만 세서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야봐야
망한걸 아는 애라면서 이년 저년 하는데
내 나이도 35넘어가고 이게 부모로 태어났단 이유로
인연을 이어가는게 맞을까? ㅠ
난 평생 부모가 하라는거만 하고 살아서 직업도 부모가
하라는 직업하며 사는데 남친 맘에안든다고 젤 처음 한ㄱ
카드 압수하고 차 뺏아감ㅎㅎ 그래서 그냥 내가 버는
돈으로 연락 안하고 지냈는데 하루종일 기분 너무 더럽고 우울하다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 한다 안한다?
사내커플이라 주변이서는 다들 남친 바르고 일 잘한다고 칭찬
일색인데 그 돈이 뭐라고 저러나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