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오픈이고 보통 사원급+모출납이 8시20분~30분 정도에 출근해서 준비하는데 오늘 8시28분에 도착했거든? 근데 같은 사원급 2년 선배한테 진짜 개같이혼났어...
어차피 다들 순환인데 암묵적인 룰 그런거 맹세코 없고 책임자급 이상은 다 8시45분 넘어야 오거든..
무튼 내가 직원회의실에서 사원증 차고있는데 들어오더니 나보고 남들 다 8시20분에 오는데 왜 말도없이 늦었냐는 식으로 묻길래 개인사정 말하기 싫어서 최대한 죄송하고 공손한 말투로 아.. 아침에 일이 좀 있었어요 했거든 그랬더니 훈계하는듯한 투로 너 맨날 23분쯤에 오는것도 아무 말 안하고 참았는데 오늘은 진짜 안되겠다고 벼르고 벼르다가 말한다는거야 자기가...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너무 황당해서.. 하루종일 벙쪄있다가 마감시간에 다른 사원급 선배한테 정말 죄송한데 제가 오늘 좀 늦어서 다른 분들한테 폐가 되었나요 했더니 무묭씨 오늘 안늦지않았어? 하시는거야 그래서 저 28분쯤에 와서.. 하고 얼버무리니까 출근시간 정해져있는것도 아닌데 왜 그런걸로 미안해하냐고 손님보다만 일찍오면 돼~ 하시길래 네감사합니다.. 하고 집오긴했는데ㅠㅠ 아 진짜 8시 20분까지 와야된다는 규칙같은거 없어... 글고 내가 지점 막내도 아님.. 보안키 담당도 아님.. 걍 여기 다니면서 업무실수 아닌 일로 누구한테 혼나본게 처음이라 내가 글케 잘못한건지 물어보러 왔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