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잘 다니고 있냐고- 회사 얘기를 통 안한다고.
직전 회사 10년 다녔고 1년이상 버틴 직원 거의 없는 회사였음.
난 엄청 긍정형 인간(..이라고 적지만 실상은 개소리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유형의 인간)이라 스트레스를 덜받는 타입이라
용케 거지같은 사장 밑에서 10년 다녔음. 그러다 어느날 10년치의 불만이 폭발했나봄.
평소라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아 이제 나가야겠다 생각하고 퇴사함.
퇴사하고 3달 좀 못되게 놀다가 지금 회사로 이직했어.
근데 언니랑 엄마가 나 볼때마다 회사 괜찮냐- 회사 얘기를 안하네?
전에 회사 다닐땐 회사이야기(사장의 기행, 사장이 괴롭혀서 퇴사하게 한 직원, 사장과 경리의 불륜, 사장의 이혼, 경리의 출산 등)를 많이 하더니
새회사는 통 안하네. 좋은 회사인가보다 함. ㅎㅎㅎ
그러고 보니 아 그런가 싶음. 만족하면 할 얘기가 없나봐.
덬들 다들 힘내고 잘 맞는 회사는 어디엔가 있으니까 이직 사인이 오면 실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