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금융공기업 아니고, 일반 공사 공단 행정직/사무직 준비했어. 기술직이나 전산직과 방향이 다를 수 있음
모든 내용은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야 참고 부탁..
띄어쓰기 좀 안 맞아도 이해 부탁해
0. 사전준비
- 일단 본인이 가고싶은 기업 1~5순위를 정해(전공 관련이든, 이름 있는 곳이든 등등) 그 다음 그 기업들 서류/필기/면접 정보를 엑셀 같은 곳에 정리해
- 1~5순위 설정은 공부 방향을 위한거고 거기만 지원할지, 다른 곳도 다 지원할지는 본인 선택이야. 나는 웬만하면 최대한 많이 지원했어 특히 초반에
- 서류 : 몇배수 뽑는지, 정량평가인지 정성평가인지, 적격부적격으로 뽑는 곳도 꽤 많아(필기 경험 쌓기 좋음), 가산점 주는 자격증 뭐뭐 있는지
- 필기 : NCS만 보는지, 전공시험(경영학, 법학, 행정학, 경제학 선택 가능한지 여부도) 보는지, 상경통합(경영+경제) 인지, 통합전공(여러과목 다 출제)인지, 일반상식이나 한국사, 영어, 논술 보기도 함
- 면접 : 토론/토의/PT/경험행동/인성면접 중에서 어떤걸 보는지 1,2차 따로 있는지 등
*엑셀로 정리해두면 좋은 거 : 매년 채용공고 뜨는 시기, 각 전형별 배수, 가장 최근 채용대행사 등
1. 서류전형
- 요즘 정량 스펙이 너무 상향 평준화 됨. 문과기준 토익은 고고익선이지만 최소 850 이상 안전빵 900이상이라고 생각해. 컴활 1급, 한국사 1급은 무조건에 회계쪽, 사조사 2급, 재경관리사, adsp 등등 다들 자격증이 너무 많아... 서류배수가 적어서 자소서가 중요한 곳은 자소서도 붙잡고 있어야하고... 개인적으로 본격적인 필기 공부 전에 토익 고득점 받아두길 추천 토익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토스나 오픽하자 그걸 더 단기간에 따기도 하더라 단, 범용적인건 토익이야
2. 필기
- ncs : 모듈형/PSAT 형으로 나뉘는데 모듈형은 암기 같은거 피셋형은 좀 더 어렵다고 보면 됨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공부 순서 : 모듈형 기본서-피셋형 기본서-피셋형 부족한 영역 문제집(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자원관리 등)-해당 기업 모의고사(규모가 작아서 없으면 출제 대행사가 같은 기업의 모의고사)
*채용 대행사 찾는 법 : 나라장터에서 검색하거나 채용공고 사이트 도메인 참고, 아니면 공기업준비 카페 들어가면 검색하면 바로 나옴
- ncs 해도 안 는다고 말하는 사람 있는데 개인적으로 동의안함. 전공(경영학 등)처럼 눈에 띄게 늘지 않는거지 발전이 없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단 일정 수준 도달하면 더 늘기 쉽지 않다고 느낌... (현상유지) 취약부분을 보완하는 식으로 하게되고... 내가 생각하는 ncs는 '못 푸는 문제 빠르게 파악해서 넘기고 풀 수 있는 문제 정답률 최대한 높이는 싸움'... 시간이 촉박하거든 50문제 50분, 100문제 110분 이래 주변보면 ncs는 의사소통쪽 인강 듣는 사람은 별로 없고 수리, 자료해석 이쪽은 인강 꽤 들어 계산스킬이나 표그래프 문제 푸는 연습, 사칙연산 분수비교 연습 등등
- 전공 : 제일 많이 고르는 건 경영학인데 본인 전공이나 공무원 시험 등으로 다른 과목 공부했었으면 경제학, 행정학, 법학 선택하는 경우도 꽤 많아. 단, 희망 기업 전공과목 선택 가능여부 확인 필수. 아예 법/경제 직렬 나눠서 뽑는 기업도 있긴함! 난 인강 들었고 인강 추천함. 프리패스 끊거나 단과 듣자. ncs에 비해 점수 높이기 수월한 편. 다만 요즘 경영학 단일전공은 지엽적으로 내는 경우가 많고 상경통합(경영+경제) 출제 기업도 많음 중급회계, 재무관리가 범위에 들어가는 곳은 공부할 내용 쑥쑥 늘어남 ^... 단일전공이 좁고 깊게 낸다면, 통합전공은 넓지만 얕게 내는 느낌이야 보통 통합전공 준비하는 사람들 보면 4과목 중에 2과목 정도 전범위 공부하고 나머지 2과목은 서류합격 이후에 요약본 좀 보고 실전에선 모르는문제 찍더라 물론 4과목 다 하는 사람도 꽤 있어...
3. 면접
- 필기 뚫기도 정말 정말 어렵지만.... 공기업 취준은 면접이 찐이라고 생각...(개인적인 의견)
- 정규직 면접 가보면 지원자들이 다 비슷함. 공공기관 정규직/계약직 근무 경력 +공기업 인턴 경험 다 있어서 스펙도 비슷하고 말 잘하는 지원자 역시 많음.. 보통 3~5배수 뚫어야 하는데 한끗차이?로 붙고 떨어진다고 느낌.
- 평소에 면접스터디 하면서, 정말 간절하면 학원/컨설팅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 개인적으로 면접은 솔직한게 최고라고 느낌 면접장 가면 다들 똑같은 말 하거든.. 공기업이라 더 그런지 몰라도 뭔가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 근데 면접관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할거잖아 그래서 본인 경력 경험 기반으로 소신있게 담백하게 이야기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물론 2차 임원면접이 있는 곳이면 기업 로열티 어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 취준하면서 웬만한 면접 유형은 다 본 것 같은데 하다보면 토론 토의 PT 다 하게 되더라^^ 참고로 토론 토의면접은 스터디 꼭 추천! 실전에서 빌런 만나는 것보다 연습 때 만나서 연습하는 게 백번 낫다.. 인성+경험행동 면접은 경험정리 필수고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일단 경험한 일 다 써두고 괜찮아보이는거 정리해서 대답하는 연습하자!! 의식적으로 두괄식 연습할 필요 없고 경험은 짧게, 그렇게 행동한 이유 위주로 대답하자
- 스터디는 너무 기대하지 말자. 막상 가보면 서로 비슷비슷한 수준이야! 그래도 내가 스스로 못 느꼈던 요소를 피드백 받을 수 있어. 말이 길어진다든지, 자꾸 시선처리가 위로 간다든지, 말 끝맺음이 안 된다든지, 팔을 가만히 못 둔다든지, 유독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좀 거슬린다든지 등등 모르는 사람 앞에서 말하는 연습 자체가 도움이 되니까 면접 스터디는 일단 해보는거 추천!
4. 개인적인 조언
- 기준을 어느정도 정해두길 바라. 취준 하다보면 '아 일단 여기 들어갈까??' 이런 생각 들거든?? 근데 들어가서 또 이직하는 거 너무 힘들어...경험담이야 그래서 기준을 제발 정해두고 지원해줘
[ 예시 ]
1) 난 무조건 거주지에서 다닐거야!!!
> 권역별로 나눠서 채용하는 공기업, 지방공기업(oo도시공사, oo시설관리공단 등)만 지원
2) 난 전국순환 오케이, 근데 연봉 4천이상만 갈래
> 공공기관 알리오 사이트 내 기관별 경영공시에서 '신입사원 초임' 조회 가능! 지방공기업은 클린아이 사이트에서~
3) 오지 근무 절대 싫어
> 발전소(에너지공기업) 안되겠지요 근무지역 꼭 보고 지원합시다
☆ 전국순환을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자! 결혼, 출산 고충써도 연고지 안 보내주는 회사도 있다! 관사 주는지, 전세대출 지원해주는지 등 검색해보자!(잡플,블라 검색)
지방공기업은 연봉이 정말 작으니 연고지 메리트가 본인에게 어느정도인지 고민 많이 해보자! 공기업이어도 본사/본부면 워라벨 상대적으로 별로인 곳도 있다! 조직문화 고여있는곳.. 많다! 너무 장점만 기대하면 안 된다...! (일로 성취감 자아실현하는 사람이면..좀 고민하자)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공기업 취준을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신입직원 연수 가니까 88부터 99년생까지 다양하더라 나이 걱정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