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정말 말 그대로 보람도 성취도 없이 내 노동력과 시간 팔아서 돈 받는데 좋아하는 일로 돈 벌면 그래도 나보다 허무함은 덜 할 것 같아..
8시간 내리 일하는데 집에 오는 길이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것 같고 허무하고 시간만 버리는 느낌 들 때 알아?
회사일로 자아성취 하는게 쉽지 않다는건 아는데 그래도 뿌듯함이 드는 일을 하고 싶어..
지금 다니는 일은 그냥 마감까지 처내고 또 마감까지 처내고 하는 일인데 내 커리어가 쌓이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시급 받고 일하는 그런 느낌이야
친구들은 업무를 집까지 가져가지 않으니까 좋겠다고 부러워하던데 난 그냥 킬링타임 같은 느낌이라 뭔가 남는 게 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