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가 진짜 너무너무 감정적인 사람이거든?
내가 옷을 자기맘에 안들게 입음>소리지르고 술집년같다함
내가 집에 늦게 들어옴>락스통던져서 발에 피멍듬
수능에서 밀려씀>소리지르고 화냄
동생이랑 싸움>언니가 되서 동생 이해못해주냐고 이기적이라고 하면서 소리지름
보통 이런 사소한걸로 개개불같이 화를 냄(지금은 지겨워서 독립했어)
근데 오늘도 ㅋㅋㅋ 하
오늘 할머니가 사정이 생겨서 내자취방에서 며칠 머무시기로했어 나는 우울증이 있어서 병원갔다가 약먹고 잠에 취해있는 상태였고 그상태에서 엄마랑 할머니가 집에 온거야 그래서 나는 문열어주고 다시 잤어
근데 갑자기 둘이 소곤소곤하더니 현관에 있는 신발 발로 차고 문개쎄게 닫고 싸가지없다하면서 나가는거야;;
알고보니까 내가 할머니한테 제대로 인사를 안하고 표정이 굳어있어서 서운했대;; 자기는 니눈치보면서 서운한것도 표현못하녜
아니 서운한건 알겠는데 저런식으로 서운한걸 표현하는게 정당화되는게 아니지않니? 자기가 감정적으로 구는걸 너무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서 당황스러워 가족이 제일 큰 가해자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