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에서 물건 들어오거나 뭐 점검 나오면 상사가 자꾸 내 글씨체인척하면서 내 이름을 써놓는거야
그래서 내가 처음에는 저 출근한 날 아니니까 그냥 성함 써주세요 제가 출근한것도 아닌데 나중에 문제 생기면 안되잖아요 그랬더니
글씨 똑같이 잘 쓰지 않았냐면서 웃는거야(똑같지도 않음) 그리고 또 거래처 물건 받은거에 내 이름을 썼더라? 그때도 얘기함
근데 오늘 출근했는데 거래처 명세서에 또 내 이름 적혀있어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상사가 교육 가서 얼굴도 못보는데 출근하자마자 짜증이 확 나네
나는 보지도 못한 물건들 받았다고 내 이름 적어두고 나중에 문제 생기면 어쩌라고
전화할까 했는데 교육 시간이라 전화도 못하고 카톡이나 문자는 제대로 읽지도 않고 월요일부터 기분 잡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