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입사 1달찬데 경력직이라 기본적인 업무 그냥 스무스하게 바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래서 내가 약간 기고만장(?)해졌던게 원인일지도...
암튼 저저번주쯤 팀장님이 a파트에서 어떤 실수가 발생했다고 혹시 이거 처리한 직원 있으면 자기한테 개인연락달라고 업무공유올리셨어
근데 좀 기본적인 부분이고 내 기억에 없어서 당연히 난아니라고 생각하고가만히 있었음 ㅋㅋ(이렇게 생각했으면 안됐음) 그일에대해선 추후에도 별얘기없길래 아 누가 연락해서 처리됐나보다 생각함
글고 저번주에 팀장님이랑 둘이 한가할때 화기애애하게 스몰톡하다가 내가 별생각없이 그 사건이야기를 꺼냈는데 팀장님이 진짜 무미건조한표정+억양으로 그거 더쿠씨 맞아요. 이러시는거야....진짜 네? 이런말도 안나오고 어...? 어엇...?? 이딴 멍청한 소리만 입밖으로 나오더라 ㅋㅋㅋㅋ 팀장님은 바로 무표정+억양x톤으로 괜찮아요 다음에 실수 안하면 되죠. 이러고 뭔가 하러 떠나심...
진짜 개머쓱한데 이거 팀장님입장에서 약간 이상하게 느껴질수도 있을거같은거야 실수한애가 지 입으로 저런얘길 왜꺼내지..??<< 이렇게느끼실거같아서 몇시간뒤에 다시 둘이있을때
팀장님 저아까 진짜 너무 머슥했어요 ㅎㅎ ㅜㅜ전 짇짜 저아닌줄알았어요ㅜ 죄송해요 앞으론 주의하겠습니다 머이렇게 얘기 꺼냈는데
사실 그때 씨씨티비 돌려봤는데 더쿠씨 맞았다고 아까 처음 말꺼낼때 이 얘길 나한테 하는 저의가 뭐지..? 싶으셨는데 내가 막 사과하니까 웃으시면서 괜찮다고 하시고 분위기 누그러지고 상황 풀렸음 ㅋㅋㅋ ㅜㅜㅜ 진짜 태어나서 겪은일중에 제일 민망했음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