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지병 때문에 술 안 먹는데
면접 때 이야기 했거든 (암 얘긴 안하긴 햇음...)
근데 며칠 전에 넌지시
다 잘하는데 술 못 먹는 게 좀 맘에 걸린다고
이게 상사들이 커버쳐야 될 수도 있고 그렇다면서
수습기간동안 나 역시 이 점을 잘 고민해보고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는 거야
(이 사람은 회사 단점도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라 아마 나가라는 의미보단 정말 내가 직면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심사숙고해봐라 이 의미로 말한 것 같음)
물론 내 직무가 PR이라서 술 잘 먹는 사람들 많고 기자 접대 때문에
술자리가 꽤 있는 건 알지만
요즘은 점심미팅도 꽤나 많고 사실 PR이 언론홍보만 중점적으로 하는 곳이 있고
그냥 채널이나 홈페이지 홍보 중심인 곳들이 있어서 난 후자를 원하긴 했거든
근데 여기는 전자가 중심이긴 하더라고 ㅜㅜ 그래서... 이직 알아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