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으로 인정받는다 이거 말고 ㄹㅇ 말 그대로 다른 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유능하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이런 인정욕구
난 좀 유치한데 솔직히 있거든 ㅜㅜㅋㅋㅋ 나를 일못러라고 생각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싫음 ㅜㅜ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부서끼리는 하는 일도 다르고 가장 중요시하는 것도 다르니까... 모두에게서 일 잘한다 소리 들을 순 없다고 보거든?
뭐 ㄹㅇ 납작하게 예를 들자면
'무리하게 요구하더라도 고객 니즈는 무조건 맞춘다' 이런 영업팀이면 고객이나 영업팀 내에선 일 잘한다 소리 들어도 생산공장에서는 일 처리 순서도 모르고 아무렇게나 요구하는 직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거고
'품질이 최우선. 품질에 관련해서는 타협 없음' 이런 개발팀이면, 뭐 꼭 신념문제가 아니더라도 수율이나 수정비용, 효율성 생각해도 개발쪽에선 일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기획 이런 쪽에서는 고지식하고 답답하다 생각할 수도 있는 거고..
하여튼 그렇기 때문에 모두에게 일 잘한다는 인정을 받는 거 자체가 불가능하고,
무엇보다도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저런 인정욕구가 생김
어찌보면 타부서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신경 안쓰고 알빠노 정신으로 내 일만 잘 하는게 진정으로 일잘러이기도 하다고 생각하는데도..ㅠㅠㅋㅋ
솔직히 자아실현을 회사에서도 할 수 있음 좋지만 아니어도 상관없다, 워라밸 챙기는게 더 중요하다, 회사에서 인정은 연봉으로만 증명되면 상관없다 주의인데도 뭔가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인정받고싶은 욕구가 솔직히 잇음 ㅜㅜㅋㅋㅋ 나만 그래,..? 혹시 나같은 덬들 있었다면 연차쌓이고 나이 먹으면서 이런 욕구가 사라지는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