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서 사고쳤다기보단 세명이서 사고친건데
1. 퇴사한 내 전임자가 우리가 구매한 단가보다 더 싸게 가격을 시스템에 잘못 입력함
2. 내 사수가 시스템 단가가 잘못됐다는걸 알아채지 못하고 잘못된 가격표를 만듬
3. 내가 그 가격표가 잘못됐다는걸 눈치채지 못하고 고객사에 판매를 함
결과적으로 비싸게 산 물건을 싸게 판매해서 회사에 손실이 발생했어
대략 이런 비슷한 일인데 사수는 1,2번은 실수해도 돌이킬 수 있지만 3번은 팔고나면 돌이킬 수 없어지니까 내 책임이 제일 크다는 식으로 말해ㅠ 잘못한건 인정하지만 1,2번이 없었다면 3번은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니까 좀 억울해.. 근데 억울한건 둘째치고 내 수습기간이 아직 일주일 남았어ㅠㅠ 그래서 잘릴까봐 너무 무서움.. 내가 입사 한달 반정도 됐을때 실수한거고 그동안 몰랐다가 오늘 밝혀졌어 아직은 과장님만 아시는데 내일되면 팀장님도 알게될거고 그때 본격적으로 혼날거같아.. 하 울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