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내가 1년 먼저 들어왔는데 나는 사원이고
직장동료A는 다른회사에서 경력있는 상태로 들어와서 주임이야 나보다 4살 어림
근데.. 사실상 업무는 내가 더 많이 함 회사일에 내가 더 익숙하다고 생각하는지
위에서도 거의 나한테 다 책임지게 하고 업무량도 내가 더 많음
직장에 또래 여자가 나 포함해서 3명인데 그냥 서로 완전 말 놓지는 않고 ~씨라고 부르지만
거의 친구처럼 지내거든 회사에서도 막내'들'이라고 칭함
그래서 그런지 친구처럼 지내고 그러니까 그냥 말의 80%는 반말이야
내가 다 하니까 위에서는 A한테 일 가르칠 생각도 없으니까
나는 야근하는데 A는 업무 안시켜봤다고 할 줄 모르니까 일찍 퇴근하고
업무할때도 나한테 좀 의존적이야 ㅋㅋㅋ 프린트 하나 안되는것도 직접 해보려고 하지 않고 나한테 뽑아 달라고 다 파일 보냄 ㅠ
그렇다고 사원인 내가 주임한테 일을 가르치면서 하는것도 좀 아닌거 같고
사실 제일 억울한건 야근도 많이 하고 책임도 더 많이 지는 나는 사원월급 줄텐데 A는 주임월급 줄거잖아
거기다가 A가 완전 나를 지 친구 처럼 생각하고 말이 점점 더 짧아지고 선 넘는 행동을 할때가 잦아져서
내가 불만이 점점 쌓이고 있어...
일차적으로 직위 제대로 정리 안한상태로 나한테 더 많은 업무량을 떠 넘기고 있는 회사가 잘못인데
선넘는 태도에 화나는게 내가 나이만 생각하는 꼰대인가 싶어서 좀 혼란스러움..
부장한테 이런거 얘기하면 나한테 더 화내면서 업무만 더 많이 주는 스타일이라
이런거 얘기할 바에는 내가 퇴사하는게 더 빠르긴 하거든 ㅋㅋ
사실 이직 준비하고 있긴 한데 당장 때려칠만한 상황이 못되니까 ㅋㅋㅋㅋ
그냥 내 업무 많은거 묵묵히 참으면서 그만두는게 제일 베스트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