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나 매크로 등 시험에 나오는 기능은 쓸 줄 알고
신입 때라 알바나 다름없는 타이핑 수준이라
오히려 빨리 한다는 소리 들었음
그러다 사수님이 일하는 거 보다가
단축키로 셀 숨기기를 하시는 걸 봄
????? 내 세상이 무너짐
아니 그동안 나 매우 비효율적이고 무식하게 하고 있었는데
왜 한번도 지적을 안 받았지?
라는 의문과 동시에
다들 인성이 좋아서 조금만 잘하는 거 있으면 칭찬해주고
웬만큼 사고치는 거 아닌이상 참고 넘어간다는 것을 깨닫고
그때부터 퇴근하면 유튭보고 엑셀팁+기능+단축키 익힘
잘한다 잘한다 해서 진짜 잘하는 줄 알았는데
진짜 부끄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