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해도 되니까 얼마든지 의견 얘기해줘
아침부터 무거운 얘기해서 정말 미안해
일단 무명이는 서른 초반이고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있어
지금까지 서비스만 했고 몸이 점점 아파서 사무직 하려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국비지원받아서 전산세무 전산회계를 땄어
바로 취직했으면 좋은데 당시 알바가 할만해서 계속 다니다가
폐업해서 부랴부랴 세무사 사무실들어왔어...
근데 자격증따놓고 공부를 안해가시고 사무실왔더니 기억이 안나는거야,.. 물어봤는데 대답해주시는거도 못알아듣는지경... 너무 한심하지?
그래서 인터넷찾아보고 퇴근하고도 집가서 공부하는중인데
백지상태인데 자꾸 틀리고 혼나고 느리다고 혼나고 하니까
불안해서 일상생활이 어려울정도야 집중력저하 식욕저하 수면장애같은거
직방덬들도 다들 힘들지만 견디고 사는거 잘알고 있고 너무 부럽고 존경스러운데 나는 그걸 왜 못견디는지 스스로 한심하기도 하고
꼭 스펙쌓는게 회계사무실만 있는건 아니지않나 이러면서 스스로 합리화 하려고해....
덬들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냥 버티면서 배워보는게 좋을까
아니면 일반회사 회계팀이나 경리로 시작하는거 어떻게 생각해? (일반회사경리가 쉽다는 말 아니야!)
욕해도돼 현실적인 조언부탁할게 좋은하루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