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해서 새회사 왔는데 회사 또래들이랑 있으면 겉도는거 같아.
난 회사 나오면 사적으로 연락안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퇴근하고 술마시고 소모임 만들어서 주말에도 놀러가고 그러더라.
사내에서라도 어울리려고 노력은 하는데 자주 소외감을 느껴 ㅠㅠ 같이 밥먹는데 자기들것만 주문하고, 자기들끼리 주말에 같이 놀러가는거 얘기하고.. 그나마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도 필요할때만 나를 찾고, 다른때는 뫄뫄님^^~하면서 다른사람들 찾아서 가버려.. 그래서 항상 혼자인거같아.
물론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않은 내 탓도 있으니 감내해야겠지..다른 친구들이 날 챙겨줄 의무도 없는것도 알고. 내가 말수가 적어서 불편할 수도 있겠다 생각해.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면서 좀 성격에 안맞더라도 어울리려고 했는데 되려 소외감만 느끼는거같아.
전직장에서 상사가 우리같이 내성적인 성격에게 어려운거 알지만 사람들하고 어울리려고 노력해야된다고 조언해준적이 있었거든. 그래서 아싸성격이만 어울려보려고 노력했는데, 어울릴수록 그냥 결이 다르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걍 성격에 맞게 마이웨이 할까 싶어ㅠㅠ 팀원들하고는 잘 지내고 일도 문제없이 잘 하고있어.. 답답해서 써봤는데..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