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 초중반 백수에..
변변치 못한 지방대 어문계열 출신,
공백도 길고 이력도 조각경력뿐이라 그런지 취직이 잘 안된다…
겨우 된 곳에서는 텃세에 못이겨 3개월만에 그만두고 나왓어..
20대에는 새파랗게 젊다는 한밑천으로 밀고 나갓는데
이제는 채용공고를 봐도 나는 안되겠지 하는 생각만 들고
이전에 있었던 곳에서 당한 텃세에 다시 취직하기도 두렵고..
걍 뭘해야 할지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뭘 할 용기도 안나고 그냥 실패한 인생 같아서 남한테 짐만되는 인생 같아서
눈물밖에 안난다…
요즘 유튜브 알고리즘에 히키코모리 관련해서 많이 뜨는데
그들의 심정이 너무 이해가 가고 남일 같지가 않다…
그 구인난이라는 중소기업도 내 자리는 하나 없는 것 같아…
덬들 출근길에 이런 우울한 글 미안해..
제발 누구라도 보고 도와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