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하는 사람만 하거든
지각 안하는 사람은 안 해
해도 진짜 천재지변 급으로 말도 안되는 사태일 때 어쩌다 1번 하는거지
난 직장생활 10년 동안 딱 1번 했어
그것도 신입 때 폭설 오는 날 평소보다 2시간 먼저 출발했는데 그런데도 늦었음 (나 말고도 엄청 많이 하긴 했음)
직장 총 3군데 다녀봤는데
근태 빡센 곳도 있었고, 아닌 곳도 있었음
빡센 곳은 상관없음. 왜냐면 지각하면 페널티를 주니깐
근데 아닌 곳이 문제였음
직원 A가 거의 일주일에 1번 꼴로 반드시 지각을 해 1분이든 20분이든
근데 아무런 페널티가 없어 그냥 '죄송합니다!' 하면 끝이야
근데 그 직원 A가 예를 들어 직원 B랑 친해졌어
그럼 원래는 출근 시간 잘 지키던 B도 A한테 물들어서 얘도 지각하기 시작해
이게 꼭 무슨 상습적으로 '지각해야겠다!' 라고 마음 먹는다는 게 아니라
좀 늦을 것 같은 날 '어차피 지각해도 아무런 불이익 없잖아? 그냥 죄송하다 하지 뭐' 한다는 거임
그럼 시간 맞춰 오는 직원들은 짜증 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