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터 좀 특이한애다 싶긴 했음
그래도 일을 못하는건 아니니까 팀장으로서 내가 잘챙기면 되겠다 싶었는데
진짜 존나 심하게 멘탈이 쿠크다스임
아니 이 정도로도 흥분한다고? 이 정도로 상처받는다고? 이 정도로..?
물론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에겐 무던한일도 누군가에겐 상처일수있다는거 아는데 얘는 진짜 정도가 심해....
하다하다 클라이언트가 그냥 영어에서 한글로 고쳐달라는 피드백에도 존나 스트레스 받아함 번역을 요구한것도 아니고 클라이언트가 ”sugar를 설탕으로 고쳐주세요“ 이 정도 요구한건데(폰트가 영문폰트만 있는것도 아닌 한글폰트였음)
그외에 내가 ”2시까지 초안 전달해주세요“ 이렇게 메세지로 말하잖아? 갑자기 내 자리로 와서 자기가 잘못한게 있냐고 그럼 왜그러냐니까 팀장님 메세지가 차가워서요....... 저 그런거에 상처 잘받아서...” 이래 이 외에 자기가 심리치료 받고 있다는걸 자주 말하는데 첨엔 이런 얘기가 그래서 그랬구나 싶어서 내가 더 신경써야겠다 했는데 이젠 그냥 저 소리에 어쩌라고 못견디면 나가던가 하는 심정됨.....
하 ㅅㅂ 그래도 팀장이 이러면 안되겠지 진짜 존나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