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소 박봉 받으면서도 부모님집 치트키로 월급 반정도는 저축했거든
그리고 나머지 반으로 생필품, 옷, 화장품, 차량관리비(얼마안듦), 월 2~3회정도 친구만남, 경조사비, 약간의 사치(피부과, 취미) 등등
쓸건 어느정도 쓰면서 나머지 월급 반 안에서 지출이 해결됐단말야
내 소비성향은 기본적으론 개짠순이인데 아낀돈으로 약간의 사치도 하고 쓸땐 쓰려는 타입이야
의식주 중 의랑 식은 정말 환경운동가 수준이라 낭비하는 스타일은 아냐
그래서 얼마 남았나 계산도 잘 안했어... 웬만하면 내가 그 이하로 써서... 남으면 추가적인 저축도 가능했어
근데 이번에 이직하고 월급도 올랐는데 매달 지출이 월급의 60~70%는 돼
월급이 올랐는데 저축액이 줄었어
생각해보면 똑같이도 아냐 맨날 돈 너무 많이 쓴거 같아서
가글은 다음달에 시키자... 바디로션 없이 좀만 버티자... 하면서 살고있고
여윳돈이 안 남으니 피부과는 지난 겨울부터 아예 안 간지 오래야
신발이나 옷 저번달에 10만원 쓴게 다야
취미때문에 큰돈 들 일? 그것도 없었어
그런데도 이래 그런데도
지출내역을 다시 찬찬히 봐도 정말 정말 낭비라고 할 게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