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덬들의 현명한 의견이 필요해서 글 올려봐
나랑 남편은 공공기관 재직 중이고 최근에 예쁜 아기가 태어났어
남편은 완전 가정적이고 (무조건 돈보다 가정의 행복이 우선)
나는 솔직히 말하면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야 가정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
나는 공공기관 연봉이 아쉬워서 사기업으로 이직하고픈데
남편은 그렇게되면 육휴제도 사용도 현재보다 자유롭지 않을거고 성과를 내야하니 그만큼 아기와 보낼 수 있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든다며 반대하고있어
근데 나는 공공기관의 최근 연봉인상률보면 너무 암울해 ㅎㅎ...
여기서 평생 이렇게 다녀도되나싶고 그래도 하는만큼 인정해주는 곳을 가면 좋지않을까... 내가 열심히 돈을 벌고 남편이 육아를 좀 더 책임지고 하면 조화롭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근데 만약 내가 사기업에 가서 야근이나 출장때문에 애기를 못 보는 상황이 온다면 남편과의 불화가 지속될 것 같아 (남편은 육아참여도가 매우 높지만 야근이 꽤 있는 편이고 지방순환때문에 몇년간 주말부부를 할 수도 있어)
물론 이런 나를 사기업에서 받아준다는 보장도 없지만 그냥 깔끔히 시도도 하지 말아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잘 모르겠어
아기한테는 뭐가 좋을까... 돈 많이 벌되 같이 못 놀아주는 엄마보다 돈 못 벌어도 같이 있어주는 엄마가 나을까...?
덬들의 의견이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