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7살 남자고
원래 다른 직종 일했다가
작년부터 웹디자인쪽 외주받고 알바하며 지내왔는데
올해에 국비학원듣고 독학해서 웹퍼블리셔/프론트엔드 쪽으로 한달 정도 취준하고 있어.(퍼블리셔는 거의 없어지는 직업이니까 독학으로 바닐라/리액트/뷰 공부해서 포폴 업데이트중)
관련된 경력,학력은 없다 보면 되고
포폴은 학원 강사님도 제일 잘 만드셨다 취업 제일 빨리 될 것 같다 하긴 하심ㅠ
당장 어제 면접 보고왔는데 분위기가 좋았어서 그런지 오늘 합격연락이 왔음.
일단 회사는 1호선 7호선타고 편도로
도어투도어 기준 1시간 50분 정도 걸림 (왕복 4시간쯤)
조건은 5개월 계약직(말은 인턴이라고 함)이고.
최저시급.
(회사에서 말하는게 웬만해서 4대보험 들지 말고 3.3했으면 좋겠대)
휴게시간 포함 9시간 근무.
하는 일은 퍼블리싱 관련 일인데 거의 양산형에 가까워서
코딩 모르는 사람도 좀만 알려주면 할 수 있을 난이도. 대신 바쁨.
5개월 동안 평가가 좋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정규직 기회도 주어질 수 있다고는 하는데
(나는 확률 낮다고 생각함.
주어진 일 하기도 바쁠텐데 내가 뭘 어떻게 퍼포먼스를 내겠나 싶음;;)
뭔가 취업난이라 미래가 불안하니까 여기라도 다녀야되나 싶은데.
솔직히 말하면 거리만 가까웠으면 덜 고민할 거 같은데
최저 받으면서 그 먼 곳 다니면서 진빠지고 자기계발은 못하고
실력도 퇴보할까봐.. 너무 고민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