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팀원일 때를 떠올려보면 팀장은 그런거 신경도 안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서 처음 그 분위기를 느꼈을땐 방관했어
괜히 팀장인 내가 끼어들었다가 편애한다고 생각하거나 오해가 생길까봐서
그런데 방관모드로 한달정도 지났는데 상황이 너무 악화됨..
현황을 요약하자면,
- 은따멤버(A라고 할게)가 업무태도가 적극적이고 무엇보다 일처리가 깔끔함
- 그래서 A가 이런 분위기때문에 퇴사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 상황이 악화된게 느껴져서 팀원들 모두 일대일로 면담해보니 대부분 A의 공격적인 말투나 오지랖 등으로 인해 마음상한 사례가 있고, 그런 사례가 없더라도 이미 단체 분위기에 휩쓸려서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음
- 사례들을 들어보면 갈등이 이해가 안거는건 아님. A가 개인주의적이고 일욕심이 많은데 또 말투는 직설적이라 호불호가 갈릴 성향임. A랑 나머지 팀원들 성향이 정반대임
- 면담때는 각자 분위기 전환을 위해 노력해보겠다 라고 말했지만 그 이후 딱히 분위기가 변한것 같지 않음..ㅠㅠ 무엇보다 은따주동으로 추정되는 여왕벌이 절대 분위기 전환에 도움을 줄것같지 않음
- A랑은 여러번 면담을 한 상태고 내가 보기에도 A가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고쳐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지만 성향이라 바뀌지 않음. A는 본인이 팀 분위기에 피해주는것 같다고 한달정도 버티다 안되겠으면 퇴사할 의향이 있대ㅠ
여기서 내가 A의 퇴사를 막기위해 할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일까..? 혹시 팀원 입장에서 조언해줄 덬이 있다면 너무 고마울것 같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