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신입때 일을 좀 힘들게 배웠고 이직도 많이 해서 업무경험이 좀 다양하게 많은 편이야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내가 이것저것 많이 안다고 소문이 나서 이런저런 질문을 많이 받아
가르쳐주고 자료 공유하는 거 싫어하는 편은 아닌데 한번씩 너무 짜증나 왜 자기네 상사한테 안 물어보고 나한테 물어보나 싶기도 하고 유난히 짜증나서 대꾸하기 싫을때가 있어 그게 바쁠때 그러는 것도 아냐 바빠도 별 생각없이 알려줄때가 더 많은데 한가할때라도 뭔가 짜증나서 대꾸하기 싫어
그럴때마다 실제로는 내가 저런 답변을 하기 싫어해서 한 번씩 울컥하나 싶기도 하고 점점 요구하는 게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해
그리고 서로 너 힘든데 다른 사람 부탁 너무 많이 들어주지 말라면서 걱정하면 오만정이 다 떨어져 근데 또 고맙다고 만날때마다 밥 사고 선물도 보내고 하니 얼마나 답답하면 저럴까 싶기도 하고... 나도 내 맘을 모르겠다 ㅎㅎ
(선물이나 답례때문에 알려주는 거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