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결혼한 친구랑은 고등학생 때 같은 무리긴해도 별로 안친해서 개인적으로 연락도 안하고 만나는것도 1-2년에 한번 다같이 보는것 뿐이었는데 결혼한다길래 기쁜 마음으로 나감.
청모 때 우리가 케이크 준비하고 그 친구가 만원대 밥 사고 그 뒤로 술 마신건 다 엔빵함.
그러고 결혼식날 그 친구가 지인이나 친구가 별로 없는 편이라 같이간 애들이랑 사진 몇백장씩 찍어서 보내주고 축의도 다 같이 맞춰서 20으로 함.
그러고 단톡이나 갠톡에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고 몇달째 정전상탠데 원래 그냥 이렇게 지나가는거니....